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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 부모가 만든다.

이보규 2009. 3. 25. 19:35

 

 

不孝子는 父母가 만든다.




( 효녀 심청은 다만 이야기일 뿐인 요즘의 세상...)


 

평균 수명이 늘다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두들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 하고 외면하는 세상이다. 재산은 공평하게 상속되는데 장남만 부모를 책임질 수 없다고 돌아선다.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노인 문제는 이래 저재 자식들의 골칫거리고, 부모들의 초라한 노후와는 상관 없이 늘어 나느니 자식들 불평 불만 뿐이라고 한다.

요즘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의 행위는 자식들을 왕자 공주로 키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 자식을 키울 때 자식 비위 맞추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부모는 결국 자식들의 하인이 되는 원인이 됐다.

자랄 때 부모 공양법 배울 기회 없이, 오로지 대접받는 법만 배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찌 부모 공양을 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사랑방 노인들이 하는 이야기 속에 답이 있다.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효자란 말이여! 학교도 못 보냈는데..."

현실에 있어 자식 가르치려고 모든 것을 팔아 뒷바라지 해서 의대를 졸업 시켰건만 며느리 때문에 부모를 못 모신다고 한다. 골방 하나 얻어주고 개밥주 듯 생활비 기십만원 주면서 집에도 못 오게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다들 양로원에 가는 시대란다.

어쩌다 며느리에게 전화하면 시어머니에게 노후준비 문제를 따져댄다. "아들 의사 만들었지"하면 대답은 부모로써 학비대는 것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며느리... 힘 없는 노인은 기죽을 수 밖에 없다. 다시 산다면 뼈빠지게 고생하며 자식 가르치는, 그런 짓 않겠단다.

부모들은 훗 날을 위해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바쳐 뒷바라지 했다. 아들이 가문의 영광이며 우리집 기둥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그 기둥이 부모를 배신한다. 대접 받고만 자란 아이가 커서 부모 모시는 법을 안배웠으니 부모 공양이 안되는 것이다.

자식들을 불효로 내 모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부모가 노후 준비를 했다면 불효란 말이 있겠는가? 부탁하는데, 자식은 적성 봐서 힘대로 키우고 내 몫은 꼭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글을 읽고 미친 소리라고 생각이 들거들랑 기록해 두었다가 훗날 정답과 맞춰보시기 바란다.
<노후에 눈물은 왜 흘리나?>
자식에게도 하인의 법을 가르쳐 줘야 훗날 부모 봉양을 할 수 있다. 왕자 공주가 부모 모시는 법을 모르고 컸다면 그 책임 누구에게 있겠는가? 당연히 부모가 질 수 밖에 없다.

고사성어에 반포지효(反哺之)>라고 하는 말이 있다. 오유반포지효(烏有反哺之孝 :까마귀에게도 그 새끼가 자라서 어버이에게 먹이를 먹여 주는 일이 있다는 뜻으로, 자식이 부모의 은혜에 보답함을 이르는 말)에서 나온 말이다. 자식에게 어려서부터 꼭 반포지효라는 고사성어를 가르쳐 줘야 한다.

내 자식 미국 유학 보내느라 이 생명 다 바쳐 일한 후에 훗날 남는것 없이 빈 손이라면 당신은 큰 잘못을 져질렀음에 틀림이 없다. 무슨 잘못이냐고?

부모일 내 몰라라 하면서 떵떵거리며 사는 자식 집을 가보라. 성공한 자식의 호사스런 그 집에 가보면 당장 그 답이 기다리고 있다. 시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며느리와 손주들을 만나보라. 멋쟁이 며느리와 귀족 풍의 손주들, 그들은 당신의 초라하게 늙은 모습을 보며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대할 것인가?

밥 한끼 얻어 먹는 것도 눈총 속에... 아이들 공부에 방해 된다고 골방에... 차라리 못 가르친 아들 놈하고 욱박지르고 싸우는 편이 훨씬 더 인간 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슬픈 세상이지만 현실이 그러한 걸 어찌하나? 다시 한번 부탁하노니, 자식은 적성 봐서 감당할 만큼 키우고 노후의 내 몫은 챙겨 둬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출처 : 국민은행 오비넷, 박길상)


Text and Photo from Internet :
Webpage by Dalmasan, Mar.7, 2009

 

 

 

 

어느 노인의 유언
 
 
80세를 넘겨 산 한 부자 노인이 죽었다. 그는 재산도 많아 남부럽지 않게 살았었다. 건강도 죽기 전까지 좋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해서 사회적으로 명망도 어느 정도 받으며 살았다.
 
자녀도 서넛이나 두었는데, 모두들 여유 있게 살고 사회적 신분도 좋았다. 그런데, 그는 대부분의 유산을 자신의 후취에게 주었다.
 
집에서 기르던 개에게도 상당한 액수의 재산을 남겼다. 자녀들에게는 별로 주지 않았다.
 
그러자, 자녀들이 이에 반발하였다.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그렇게 유언한 노인을 비난하였다.
 
 "늙은이가 망령이 들었지." "후처한테 쏙 빠졌던 거야." "젊은 마누라 마술에 걸려든 거지." "후취로 들어갈 때부터 꾸민 계략에 걸렸어." 특히, 기르던 개한테도 막대한 돈을 준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였다.
 
자식들이 개만도 못하게 되었다'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하기도 하였다. 그 노인이 70세가 넘어서 아내가 죽고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30대의 젊은 여자를 후취로 맞아들일 때에도 사람들은 말이 많았었다.
 
그때 그는 몸이 불편하지도 않았고, 옆에서 간호해 줄 만큼 병고로 시달리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입방아를 찧었었다.
 
 
"늙은이가 주책이지, 그 나이에 무슨 재취야." "아마 기운이 넘쳐나는가 보지?"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젊은 여자를 맞아들여." "막내딸보다도 더 젊어요, 글쎄." "재취를 하더라도 분수가 있어야지."
 
그러면서, 모두들 젊은 여자가 틀림없이 재산을 노리고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지금 그것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정한 부녀처럼 서로 재미있게 살았다.
 
그렇게 그들은 10년을 넘게 살았던 것이다. 그런데, 80세가 넘어 죽은 그의 유서에는 자식들에게 주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었다.
 
"너희들은 나와 가장 가까운 나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들은 지금까지 오래 동안 내게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았고, 현재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물론, 가장 많은 유산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는 나의 혈육들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아라. 내가 괴로울 때 누가 진실로 위로해 주고, 내가 아플 때 누가 지켜보며 함께 아파했었는가? 울적할 때 마음을 풀어주고, 심심할 때면 함께 놀아준 게 누구였더냐?
 
너희들은 아느냐? 예쁜 꽃 한 송이가 얼마나 즐겁게 하는가를. 정겨운 노래 한 가락이 어떻게 가슴을 뛰게 하는지를. 정(情)은 외로울 때 그립고, 고마움은 어려울 때 느껴진다.
 
그러므로, 행복할 때의 친구보다 불행할 때의 이웃이 더욱 감사한 것이다. 병석의 노인에게는 가끔 찾는 친구보다 늘상 함께 지내는 이웃이 훨씬 더 고마운 것이다.
 
한창일 때의 친구들이 재롱을 피우는 귀여운 자식들이라면, 늙어서의 이웃은 내 어린 시절의 부모와 같은 분들이다.
 
그러므로, 내게 있어서 너희들은 친구라 할 수 있고, 너희들의 젊은 계모와 검둥이는 내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들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왜 친자식인 너희들에게보다 나의 젊은 아내와 우리 개에게 대부분의 유산을 물려주었는지를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 노인은 이런 말을 덧붙였다. 젊은 아내가 못된 계모로 살아도 내게는 가장 소중하고 고마운 분이다. 설령 유산을 노리고 들어왔다 하더라도 그가 내게 잘 하는 이상 내게는 그것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내 인생의 가장 괴롭고 힘없고 외로운 마지막 시기를 그래도 살맛이 나게 하고 위안을 받으며 살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힘없이 외로이 사는 노인에게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며, 어떤 사람이 진실로 소중한 사람인가를 깊게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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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무리 할 시간이 되어 갑니다^^
날씨는 제법 차갑지만 견딜만 하더라구요...
 
위 퍼온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지요??
받을 줄만 아는 사람은 줄줄을 모른다고 합니다..
 
이웃에게, 친구에게 많이 주시고 보람이 가득하세요~!!!
저는 이 멜을 언제나 멋진 그대에게 드립니당^^
 
변호사 박선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