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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김태호 국무총리 그냥 시키면 안 된다.

이보규 2010. 8. 10. 16:16

 

48세 김태호 국무총리 그냥 시키면 안 된다.

 

                                                                                                                              청암 이보규

 

 

정말 잘한 것 같다. 모처럼 신선한 충격을 준 정부의 인사이다.

대통령이 70대 국무총리가 60대로 정치나 사회 각 분야의 중심축이 고령화 시대이지만

젊음이 주도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에 아쉬움이 있던 터에 새 총리의 젊은 사람의 기용은 신선하다.

 

물론 비판적인 시각도 있겠지만 환영하는 이유는 새 바람이 필요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정치의 본질인데

그동안 미흡했기에 그렇다. 개혁과 변화는 정치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에서 희망을 못 주면 국민은 지친다.

우리나라의 인제는 국토도 좁지만 사람도 새사람이 없고 늘 그 밥에 그 반찬이었다.

 

나는 사실 김태호 라는 인물에 대하여 별로 아는바가 없다.

군수시절 무슨 일을 했는지 경남 도지사시절 무슨 말을 하고 어떤 비전을 가짐 인물인지 잘 모른다.

그것은 경남 도민이 아니면 대부분 국민이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그 일을 무사히 해 냈고 우선 신선하다 점을 보고 환영하는 것이다.

 

젊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 행정 경험이 있는 대선 후보군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는다.

김문수 경기지사나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은 이미 많이 알려 졌지만 신선한 젊음이라는 키워드에 비켜나서 아쉬움이다.

정우택 전 충북지사도 눈여겨 보았는데 이번에 선거에 실패가 다음 행보에 무슨 영향을 미칠 줄 모른다.

 

기존 정치인 중에도 차기 대선 후보가 여야를 막론하고 인물이야 자천 타천 수두룩하다.

인물이 많고 다 장점과 단점을 안고 있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국정을 어느정도의 소양과 능력이 있으면 헤낼 수 있음은 역대 대통령을 보면 알 수 있다.

 

여당이나 야당의 대선 후보군을 보면 새바람을 불게 할 만한 인물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어차피 공산품처럼 순간에 태어날 수 없지만 그래도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면

새 인물을 발굴하여 국가의 지도자로 부각시켜야 한다.그것이 여야 지도층이 해야 할 사명이고 과제이다.

 

그러나 총리로서의 자질을 우선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여당이 다수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통과시켜 총리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쉽게 국가의 지도자로 부각시키지 말고 먼저 국무총리 자질을 검증해주기 바란다.

검증은 일반 국민은 정보가 없다, 언론이 앞장서고 국회는 좋합적으로 검증 을 해내야 한다.

 

그렇다고 자질구레한 일을 시시콜콜 따져서 인간적인 모멸감을 주지 말고

큰 틀에서 정치인으로서 국무총리로서의 그릇됨을 철저히 밝혀 주기 바란다.

지켜 볼 것이다. 어떤 인물인지 국민은 알아야 한다.

 

총리후보도 큰 정치를 하려거든 국민 앞에 당당하게 잘 생긴 얼굴이 부끄럽지 않도록 검증에 임해 주기를 기대한다.

비겁하게 사실을 감추고 지난 과오를 변명하는 등 추한 모습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40대 총리의 탄생에 작은 희망의 불씨로 살아나기를 기다려 보자.

경쟁을 통해 경쟁력응 갖춘 지도자가 드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외형만 그럴듯하고 내실이 없으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그를 국무총리를 시켜서는 안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