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 교수의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의 헤프닝
오늘 동서울대학에 야간수업을 들어갔습니다.
학생들 사이에 빈 책상에 장미꽃 몇 송이가 있어서
“아하! 스승의 날이라고 어린학생들이 꽃을 준비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언제주려나 기다려도 주지 않아서 수업 끝나고 주려나 생각 했는데 끝나도 주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 그 꽃 언제 줄 거야? “ 했더니 ”누굴 줘요? 성년의 날이라고 선물 받은 건데요.
“ ‘교수님은 성년의 날 선물 없어요?” “.............??” 김칫국부터 먹은 내 모습이 영 씁쓸합니다.
그래서 나는 스승의날이라고 학생들이 준비한 줄알았네 했더니 한바탕 모두 웃었습니다.
알고 보니 스승의 날은 5월 15일이고 성년의 날은 5월 16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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