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약속도 없는 토요일
모처럼 참 보기드믄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결혼식 청청장마저도 하나 없는 토요일입니다.
또한 누구와도 점심이나 저녁 약속도 없는 날입니다.
다음 주와 다담 주는 친지 결혼식의 주례를 약속해서
평상시와 같이 분주 하겠지만 오늘은 조용합니다.
오늘과 같은 날 누가 날 불러내면 그냥 달려 나갈 텐데
아무런 약속도 초청도 없는 날입니다.
아내는 교회 사랑방 예배로 다른 약속이 있답니다.
점심식사는 야채 비빔밥을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이런 날이 매일 계속되면 고독하고 외로움에 울게 될 것입니다.
저도 그날이 올 때를 각오해야 하겠습니다.
그 것이 인생의 과정이고 삶인데 대비한다고 비켜 가겠습니까?
많은 선배가 그렇게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나갔고
또 이렇게 뒤 따르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오늘이 바로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밀려 있는 숙제 보따리를 풀어 놓고
조용하고 다부지게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 부르며 해야 하겠습니다.
하루를 행복한 마음으로 새 역사를 쓰며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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