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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의 뇌졸증 충격보고서

이보규 2013. 4. 13. 09:15

 

<열정의 샘 이보규 지혜대사>의 충격보고서

 

저는 아들만 6형제가 있는 집에 샛째 입니다. 

바로 위 둘째 형님과 지금도 제일 많이 교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비록 76세의 고령이지만

회사에 간부로서 출근하고

매주 등산을 하는 등 아주 건강한 분입니다.

 

지난 일요일 저의 집으로 내외분이 찾아 와서

동생까지 불러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 졌습니다.

부모님 산소이야기를 하는 등

우리 형제들의 일상입니다.

 

그날 저녁에 인천 집으로 가서 자다가 한 밤중에

뇌졸중으로 반신이 마비가 되어 119를 불러서

인천 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여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중환자실에서 이제 일반병실로 옮겨

어젯밤에 문병 가서 만나고 왔습니다.

수술 결과가 아주 좋아 왼쪽 팔과 다리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런데 몸에 여러 가지 장치를 달고 있는 모습이

마치 나의 모습처럼 보여서 어젯밤부터 머리가 띵합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늙어야 되고 흉한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떠나야 할 준비를 하는가?

 

조심하고 건강하다고 안전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