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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나누기 (67)- 감투는 머리 크기에 맞아야 한다.

이보규 2013. 9. 25. 05:30

 

 

       이보규의 생각나누기 (67)- 감투는 머리 크기에 맞아야 한다.

 

     마슬로우(Maslow)가 말하는 인간의 기본 욕구

     다섯 가지 중에 하나가 발전욕구이다.

     어제 보다는 오늘 그리고 오늘 보다

     내일을 소망한다는 것이다.

     조직에서는 누구나 계급의 수직 상승을 꿈꾼다.

 

     특히 계급 사회인 군인이나 경찰이 특히 그렇고

     일반 공무원들이나 일반 회사도 마찬가지로 예외가 아니다.

     조직의 관리자는 이것을 미끼로 소위 인사권으로

     조직을 장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승진이나 승급을 하면 보직이 달라지고 월급이 많아지기에

     구성원은 경쟁을 하고 올라가려고 혈안이 된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눈에 보이지는 않고 계량화 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잠재적인 관리능력이 존재한다.

 

     깜이 안 되는데 그 자리에 올라가면 사고를 친다.

     사람의 머리 크기에 맞지 않는 감투를 쓰면

     조직이 탄력을 잃고 생명력을 잃게 마련이다.

     작은 머리에 큰 감투를 쓰고 있으면 꼴 볼견이다.

 

     적재적소란 말을 사람에게 적용하면 그것이 인사이다.

     공직사회에서 승진인사가 잘못되면 되면

     국민이 손해를 보고 역사의 오점을 남긴다.

 

     각 선출직으로 감투에만 집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사례를 우리는 역대 정부에서 자주 보아 왔다,

     이제는 화제도 아니고 흥미도 없고 오히려 식상하고 있다.

 

                                                                      <청암 이보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