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91) - 신호를 잘 지키자.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91) - 신호를 잘 지키자.        네거리에 빨간 신호와 녹색 신호 좌회전 신호가 번갈아 들어온다.      모두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갈 길을 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때로는 급할 때 자신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속 녹색 신호가 켜지기를 바란다.        그러면 적색 신호 방향에 있는 사람들은 가지 못하고 멈춰 있어야 된다.      세상에 이런 억지는 없다. 자신이 지금 적색 신호에서 대기 중이라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역시 공평하게 길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집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남편이 자기에게만 잘 해주기를 바란다면 아내의 희생이 따른다.      아내가 왕공주(?) 대접을 받으려면 남편은 하인(?)이 되어야 한다.      자식들이 으스대고 살려면 부모의 땀과 노력과 희생의 산물이다.      각자가 균형과 공평과 배려와 섬김의 자세를 견지해야한다.        정말로 아버지가 보람을 느끼려면 존경받고 신뢰받아야 된다.      훌륭한 어머니로서 대접을 받으려면      자신의 숨은 노력으로 가족을 위해 희생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자기 위치에서 자신이 신뢰받을 만큼 행동하고      인정받을 만큼 갖출 것을 갖춰야 된다.        교양이 있고 정이 있으며 능력도 있고 윤리성도 갖추어야 된다.      나만 대접 받기를 바라는 이기주의가 자신의 행복을 무너트린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청암 이보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