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나누기 (120) - 자녀에게 부모는 하늘이고 땅이다.
누구나 사람은 부부 사이에 태어나고 자란다. 젖먹이 때는 엄마에게 모든 것을 의지한다. 어린 시절에 부모는 하늘과 땅이고 온 세상은 부모가 제일이다. 부모가 싸우면 천둥 치고 먹구름이 끼고 폭우가 쏟아진다.
아이들은 피할 데가 없다. 그 폭우를 고스란히 맞는다. 이러면 얘들이 감기 걸리거나 병치레를 하게 된다. 부부 사이가 냉전이라 침울하면 매일 안개가 자욱하다. 그러면 애들은 언제 맑은 하늘을 보며 찬란한 햇빛을 보겠는가? 그래도 그 정도는 또 견디어 간다.
이혼을 하면 아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다. 그래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심리적으로 왜곡되며 정신적으로 편향된다. 최근 증가하는 이혼은 밝은 사회 건설의 걸림돌이다.
그러니 학교도 친구도 공부도 다 싫어진다. 그리고 집중할 수 없으니까 학교 성적도 안 좋다. 착한 아이들을 보면 샘이 난다. 그래서 반항도 해본다.
이렇게 사람이 일생을 지고 갈 불행을 어린 시절에 부모가 지워 준다. 원만한 부부관계는 아이들의 모델이 되고 그 자녀는 나중에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청암 이보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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