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22) - 효사상은 새로운 인류의 사상운동이다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22) - 효사상은 새로운 인류의 사상운동이다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위로 부모를 받들어 모시면서      아래로 자식에 이르기까지 가족 전체를 이끌고      화평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은 인간생활의 근본이다.      진정한 효가 실천되고 있었다면 오늘날 재벌가에      흔한 형제의 난과 같은 재산을 앞에 두고 다투는 사건은 없을 것이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에 흔한 사기 사건은 물론      성범죄와 같은 흉포한 악질 파렴치한 범죄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효 사상에는 인본주의, 이타주의, 인내, 절충,      평화공존의 정신이 응축되어 있다.        효의 가르침은 인간의 윤리와 인격을 함양시키는      근본 교육이 되는 것이다. 엄청난 규율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효 사상이 우리 가슴에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로      남아 있다는 것은 우리 민족을 위해서도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이 불씨가 더 이상 사라지기 전에      다시 한 번 활활 타오르게 해야 한다.      단순히 우리의 문화와 사상을 진작한다는 일개 민족 문화의      차원을 넘어 장차 온 인류를 구원하는 새로운 사상운동으로      연결되는 역사적 대과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청암 이보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