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21) - 효사상이 우리의 힘이다 지나간 농업사회는 부모가 절대 우위에 있었다. 농사짓는 일은 자녀 지식보다는 부모의 경험이 절대적이었다. 최근에는 일상에서 부모의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제품은 오히려 젊은이에게 배우는 것도 새로운 효심의 반전이다. 이제 전통적인 부모의 절대 우위 권위가 깨어지고 있다. 부모와 자녀는 자신의 극단적인 입장만을 고집할 수 없다. 세대 간에 조화를 이루려면 절충의 지혜를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되도록 부모의 뜻에 따르면서도 맹종하지는 않는다. 부모에게 부당함이 있을 때에는 체읍이간(涕泣而諫), 즉 옷소매를 붙들고 눈물로서 간하여 바른 길을 함께 찾아나가는 것이 전통적인 가르침이다. 이러한 화합과 절충의 묘를 찾는 지혜야말로 상생의 시대를 선도하는 기본 방향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치관을 가정이나 조직생활이나 집단 내 미덕으로 실행한다면 우리나라의 효심은 막대한 힘을 발휘할 수 다.
<청암 이보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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