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84) - 남의 말을 잘 들으라!
우리가 남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할 때 늘 경청을 이야기하고,
수강자의 적극적 경청을 평가하고 이를 연습하기도 한다.
사람에게 귀는 둘이 있고 입은 하나가 있어
말하기보다 듣기를 많이 하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실제로 사람들은 하나뿐인 입을 더 많이 쓰고 귀는 별로 쓰지 않는다.
오히려 듣기를 싫어한다. 자기 말을 하라면
온 종일 하는 사람이 남의 말은 단 5분을 듣지 않는다.
성서에서 예수님도 실컷 말해 놓고는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했다.
학생이나 일반 수강생은 수업시간에 강의를 하면 잘 경청해야 한다.
듣는다는 것은 한자로는 聞(들을 문; Hearing)자를 쓴다.
외부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입구(門)에다 귀(耳)를 대고 있거나,
내어 놓고 있으니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다.
소리를 아무리 들어도 의미를 듣지 않으면 헛것이다.
의미를 듣지 않으면 듣지 않은 것이고 그것은 못 들은 것이다.
이때 한자는 聽(들을 청)자를 쓰고, 귀(耳)를 왕(王)으로 여기고
14(十四)의 다른 것(사람)을 하나(一)로 모은 마음(心)이 되어야
글자가 성립되므로 그 정도로 주의를 해야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영어는 Hearing이 아니라 ‘Listening to’를 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소리로 듣지 말고 귀 기우려 뜻을 들어야 한다.
< 청암 이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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