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227) - 건강하다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많은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더 이 세상에서 살아갈지 아무도 모른다.
친구가 나쁜 암 진단을 받아 어렵게 투병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내가 지금 그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고향땅에서 같은 시대에 한 마을에 태어나
양지바른 담 모퉁이에서 소꿉장난하며
놀던 그리운 친구들이 생각난다.
6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만나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도 생각난다.
중 고등학교 친구들 그리고 이웃 사람들과
직장에서 만난 수없이 많은 상사와 동료들도 생각난다.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는 사회저명 인사도 생각난다.
참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나 이제는 그리워도 만나 볼 수 없다.
생각해 보면 나이 많은 사람이 먼저 죽는 것이 아니다.
또 몸이 건강하다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니다.
출세하고 돈 많은 사람이 오래 사는 것도 아니다.
좋은 일 많이 해서 칭찬받는 이가 오래 사는 것도 아니다.
오래 산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이 시간이 건강하고 먹는 음식이 맛이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연락하고 서로 만날 수 있어 행복한 것이다.
<청암 이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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