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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260) - 이제는 우뇌가 뜬다.

이보규 2016. 3. 2. 23:01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260) - 이제는 우뇌가 뜬다.


원래 사람의 뇌를 촬영하는데 사용했던 MRI가 진보되어 새로운 기술인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가 되었다.
이 기계는 움직이고 있는 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린이들의 독서 장애에서부터 치매의 질병 구조까지,
참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세상이다.


사람의 뇌는 참으로 대단하다. 뇌 전체는 복잡하지만
크게 나누면 좌반구는 이론적이고 분석적이며 논리적이다.
우반구는 말로 표현하지 않으며 비선형적이고 직감적이라
사람이 무한히 성장하도록 조물주가 설계해 놓은 기관이다.


어느 뇌가 더 우세하거나 열세한 것이 아니라
다른 기능을 수행할 뿐이다. 연구자들이 뇌를 움직이는
상태로 볼 수 있게 해준 fMRI와 같은 기술이 출현했기 때문에
그 덕으로 오늘날 우반구가 확실히 그렇다는 정당성이 입증되었다.


이는 사실이고 중요하다. 즉 우뇌가 사람을 보다 더 인간답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에 두 반구가 한 역할을 보완적으로 수행한다.  
좌반구는 신체의 오른쪽을 통제하고 우반구는 왼쪽을 통제한다.
좌반구는 연속적이고 우반구는 동시적이다.
좌반구는 문자에 전문이고 우반구는 문맥에 전문이다.
좌반구는 상세한 것을 분석하고 우반구는 큰 그림으로 통합한다.


우리의 삶은 좌지향 사고와 우지향 사고를 다 필요로 한다.
좌지향 사고는 성취하는 삶을 정교화 하고,
더 안정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연속적이고 문자적이다.
반대로 우지향 사고는 은유적이고 문맥과 상황 지향적이다.


이제는 우지향 사고가 핸들을 잡고, 가속하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과 거기에 도달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이제 연예인이나 체육인 등이 그 많은 멸시의 설움에서 해방되고 있다.
그들이 세상의 감동을 만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