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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나누기 (264) - 나를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 아니다.

이보규 2016. 6. 26. 11:55

이보규의 생각나누기 (264) - 나를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 아니다.

 

도오선자(道吾善者)는 시오적(是吾賊)

도오악자는(道吾惡者) 시오사(是吾師)라는 말은

명십보감 정기편에 있는 공자의 말씀이다.

 

나를 나쁘다고 말하면 나의 스승이 되어 도움이 되지만

나를 착하다고 말해주면 나에게 오히려 도움이 안된다는 뜻이다.

설득력이 있는 말씀이지만 누구에게 말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이 말은 애정 어린 충고로 나에게 직접 해줄 때는 통하는 말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나를 나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은

나를 비난하는 일이고 결과적으로는 선의로 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이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진정으로 나에게 우호적이고 도와주려는 사람은

반드시 나에게 해야 될 말을 상대방에게 가서 했다면

나에게 우호적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나에게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을 자주하는 사람은

내 편처럼 느끼게 되고 듣기는 달콤해도

결과적으로는 그 사람과의 관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아니다.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서로 관계가 나빠지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