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나누기 (267) - 작게라도 베풀고 가라
사람은 모두 죽음으로 이 세상을 떠난다.
나는 기독교인이기에 영생을 믿고 천국을 소망하지만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역일 뿐 내소관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의지로 영생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죽음 뒤에 그 사람 생전의 삶에 대한 말이 각양각색이다.
어느 분이 70세를 조금 넘기고 암으로 1년여 투병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옛날 같으면 7순을 넘겼으니 그 나이를 장수했다고 했지만
요즈음은 조금 억울하고 아쉬운 삶으로 생을 마감하였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보다는
그렇게 갈 것을 돈을 들고 벌벌 떠는 구두쇠로 살았다고 비아냥거린다.
돈이 많은 부자로 살면서 이웃에 베풀 줄 모르고 살았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왜 그렇게 모자라는 삶을 살았을까? 멋있게 살다가 죽을 수는 없었는가?
우리는 세상을 떠난 후 남은 사람들이 던질 한 마디를 생각하며 살아야 된다.
이웃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것은 돈만 두고 하는 말은 결코 아니다.
재산도, 지식도, 기술도 너그럽게 아낌없이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책과 강의를 통해서 지식을 나누어 주는 것도 나눔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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