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88) - 아름다음 꽃도 잠시 피었다가 사라진다.
장미가 시들어 가면 장미의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는
아무도 말 해주지 않아도 알겠다.
아파트단지 정원에 핀 장미 넝쿨이 아름답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운명을 스스로 아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봄바람이 불면 서로 앞 다투어
아름다운 개나리 진달래 벚꽃 싸리 꽃이 차례로 피어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지금 활짝 핀 장미도 예외가 아니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은
철학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다.
사람들의 일도 모두 마찬가지다.
권력 잡았다고 으스대던 이들도 모두 순간 사라진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공부하다가 불현 듯
어느 대통령의 모습이 떠올라 하는 말이다.
그래서 인문학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이다.
인생을 좀 더 겸허하게 받아드리고 진실을 말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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