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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릅을 실감했습니다.

이보규 2017. 10. 4. 22:44

세월의 흐릅을 실감했습니다.

1968년 결혼할 때 처남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어느덧 처남이 49년이 지나 내년 1월 며느리를 맞이한다고

아들과 며느리 감을 데리고 추석 인사를 왔습니다.

 

아내는 햅쌀밥을 지어 갈비를 구워 저녁을 해서 대접했습니다.

추석이라고 준비한 음식이 크게 한몫을 하네요.

세월이 흘러 한 세대가 지나가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생을 조용히 되돌아봅니다.

자식과 손자 세대들과 임무교체를 앞두고

다음 세대 주인공들이 부러움을 솔직히 숨길 수기 없네요.

전생의 공포가 없는 나라를 넘겨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