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130) - 홀인원 이야기
지인이 홀인원 했다는 페북을 통한 소식이다.
25년 만에 처음 했다고 한다. 부럽다.
축하한다고 댓글을 올려주었다.
나는 30년을 했어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시작한지 불과 얼마 안 된 친구는
두 번이나 했다고 자랑을 들었다.
기념으로 골프공도 만들어 인쇄해서 돌리고
또 기념으로 우산을 만들어 나누어 주기도 한다.
몇 해 전 친구와 백암CC에서 라운딩을 하는데
그 친구가 홀인원을 하는 것을 구경했다.
클럽 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환영일색이었다.
전무가 인증서를 만들아 기다리고 있는데
마치 개선장군처럼 보였다. 식사하라고 큰돈을 내어 놓았다.
덕분에 우리부부는 고급 T샤스를 선물로 받았다.
나는 그 공을 달아 기념패를 만들어 주고
덕분에 공짜 라운딩을 했던 추억이 생생하다,
나도 하면 목돈이 들기 때문에 할 때를 대비해서
오래 전부터 보험을 들고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이것은 행운이라고 하는데 나는 왜 행운이 오지 않는가.
내 생애에는 홀인원은 없는 것인가.
나는 어떤 행운이 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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