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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보규의 생각나누기 (319) - 내가 잃어버린 것이 아닙니다.

이보규 2018. 4. 7. 17:15


이보규의 생각나누기 (319) - 내가 잃어버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 동네 송파에서 어제 일어난 일이네요.

 

사용하던 노트북을 잃어버리고

이미 중고품을 50만원에 현상을 건 것을 보면

중요한 자료가 내장된 듯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주인에게 속히 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 큰아들이 대학시절입니다.

88학번이니까 오래전입니다.

당시 박봉에 대학 등록금도 융자를 받았는데

철부지가 한 학기 등록금 수준인

노트북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자식을 위하여 어렵게 사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노트북을 잃어 벼렸습니다.

화가 나서 그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다고 야단을 쳤습니다.

 

제가 잃어버린 것이 아녜요.”

거기에 두었는데 누가 가져갔어요.”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라 다시 사준일이 생각납니다.

의자에 두고 갔는데 누가 가져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남의 물건 가져가지 않는 사회가 좋습니다.

 

저는 지하철 안에 두고 내린 스마트폰이 돌아 왔습니다.

어느 분이 지하철역에 맡겨두고 단축키

1번 아내에게 전화해서 찾았습니다.

 

사례하고 싶어도 인적사항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출처 : 이보규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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