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줄 생각 (144)― 출판기념 세미나 참석

이보규의 짧은 한줄 생각 (144)― 출판기념 세미나 참석

 

홍석기 교수님의 역작

‘오늘도 계획만 세울래?’ 출판기념세미나가

종로 뉴스킨 세미나실에서 있었습니다.

 

강사협회장을 역임하신 홍 교수님 강사로서

“그들의 시간과 돈을 아깝지 않게 하라”는 쇼펜하우어의 주장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사명과 책무를 다하라“는

요한 피히테의 말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고 했습니다.

 

저는 초청 받지 않고 페북의 글을 보고 찾아가서

소위 불청객이었습니다.

색다른 점은 많은 사람이 북적대지도 않고

출판사와 협력하여 현장에서 책을 팔지도 않았고

미리 참석의사를 밝힌 사람에게 책을 나누어 주어

현장에서 사서 싸인 받으려는 제 생각이 빗나갔습니다.

 

사전 교감 없이 즉석 축사를 부탁해서

나름대로 홍 교수님을 칭찬해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출판기념회의 형식과 달랐습니다.

저자가 특강을 하고

사회자와 작가중심의 토크쇼도 아니고

독창적인 다소 낯선 출판기념회 이었습니다.

 

N분의1 저녁 식사라고 해서 익숙한 문화가 아니라

나이든 사람으로서 함께하는 그림이

안 어울려 먼저 철수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