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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169) - 미세먼지 타령

이보규 2018. 11. 6. 22:19



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169) - 미세먼지 타령

 

오후에 신한 미세먼지 때문에

걸을 까 말까 망설였다.

 

그러나 걷기운동 성과와 미세 먼지로

상호 유해 비중을 측량할 수도 없어

1만보 걷기의 약속을 그냥 지키기로 했다.

 

온 천지에는 벚꽃나무 낙엽이

석촌 호수의 가을을 대변하고 있다.

 

여름 내내 수고한 자신의 동반자를

나무 스스로 용도 폐기하는

냉정한 모습에서 자연의 법칙을 배운다.

 

나도 이세상이서 용도 폐기 처분이 내리지면

낙엽의 신세를 면하기 어렵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