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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211) -꽃길 만 걷는 남자

이보규 2019. 4. 24. 21:37



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211) -꽃길 만 걷는 남자

 

석촌 호수의 벚꽃 이 지고

나무 아래 또 다른 봄꽃이 화려하게 만발했다.

 

서로 주고받는 덕담 중에 좋은 말이

앞으로 꽃길 만 걷기 바란다는 말이다.

 

물론 같은 뜻은 아니지만

나는 최근 한 동안 벚꽃도 그랬고

오늘도 길섶에 핀 꽃들이

나를 환영해 주는 것 같은 느낌으로 꽃길을 걸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꽃이 계속피어

오래도록 꽃길을 걷고 싶다.

 

누구든지 꽃길을 걷고 싶으면

지금 꽃잎이 지기 전에 석촌 호수로 달려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