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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69) - 큰아들의 선물

이보규 2019. 4. 30. 22:30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69) - 큰아들의 선물

       

큰 아들이 귀국했다가 출국하면서

아내가 빨래할 때 큰 세탁기는 불편하다고

며느리를 통해 간단한 내의 등

세탁용 소형 세탁기를 사서 보내 주어

아내가 무척 좋아하네요.

 

아내가 좋아하니 저는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은

큰돈이 아니라 부모를 위해

사소한 마음을 써주는 일입니다.

 

좁은 다용도실에 세탁기 두 대를 놓으니

비좁아도 행복한 마음이 가슴에 두 배로 가득하네요.

 

주방에 온수기를 비롯해서

이동용 줄 없는 청소기 등

며느리가 사준 것이 한 둘이 아닙니다.

가끔 집에 와서 돌아보고 가면 사서 보냅니다.

 

아내는 내가 해주는 것은 별로 자랑을 안 하는데

아들이 해준 것은 핸드백 등

선물자랑이 항상 늘어집니다.

 

나는 자식들이 선물보다

요즈음 청년 실업자들이 많은데

좋은 직장에 다니며 저의들 끼리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것으로

늘 감사하고 효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