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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224)― 매니저와 임무교대

이보규 2019. 6. 18. 16:19


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224)매니저와 임무교대

 

아내가 아산병원 정기 검진일이다.

풍납동에 있는 아산병원은 교통수단이 어중 뜨다.

 

집에서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이고

대중교통은 버스도 지하철도 마땅치 않고

승용차로 오면 주차장이 모자라서 혼자 차를 가져오면

주차시간이 걸려 진료 예약시간에 맞추기가 어렵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함께 타고 와서

병원입구에 당일 환자를 먼저 내려주고

자동차에서 진료 마칠 때 까지 대기하는 것이다.

 

그날 진료 하는 사람이 우선이고

자동차에서 대기할 때는 운전기사가 되는 것이다.

 

내가 강의 하려고 갈 때는 매니저가 있어

폼 나는데 오늘은 그냥 매니저의 도우미에 불과하다.

 

세상은 모두가 만원이지만

특히 교통체증과 주차장이 큰 문제이다.

고속도로도 다녀보면 체증이 일상이고

아파트도 병원도 식당도 주차난이 심각하니

그 답을 내어 놓을 대책이 절실하다.

 

나에게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날은 내가 세상을 떠나는 날이 아닐까?

참 무책임한 대책을 세우는 내가 한심하다. ㅋㅋ ^^ㅎㅎ

 

내일 새벽에 매니저와 또 구미까지 달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