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줄 생각 (225)-이것이 소확행이 아닐까?
내일할 강의안 다듬고
7월 달 강의할 원고 확정 발송하려고
꼼짝 않고 집에서 종일 머물며 책상에 앉아 일했다.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보양식 먹자고
전화 왔지만 그보다 강의 준비가 더 시급해서 사양했다.
오후 늦게 석양을 바라보며 혼자 석촌 호수를
또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을 되새김질했다.
지금까지의 나의 대부분의 생각과 행동은
나 자신을 위한 일은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이제 걸으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일이
더 소중하게 여기고 다른 일보다
우선 할 수 있어 더 기쁘게 생각한다.
걸으며 호수 안에 잉어 떼도 구경하고
햇볕을 가려주는 벚나무 숲도 고맙게 생각했다.
이것이 소확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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