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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다운 정치인 어디 없습니까?

이보규 2007. 6. 20. 22:25
 

 

           정치인다운 정치인, 어디 없습니까?


정치인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가 있다.

권력을 가지고 있고 법을 만들 수 있고 국회에 진출하기만 하면

서민들이 상상 할 수 없을 만큼 특권을 누린다.


발언의 면책 특권이 있고

여의도에 의원회관에 개인 사무실을 갖게 되고 유능한 보좌관을 임명하고

행정관을 두고 여직원을 두고

가는 곳 마다 의원님이란 호칭으로 누구나 호칭의 앞에 존경(?)하는 수식어가 따르고

민주국가의 꽃중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번 해본사람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그 지망생도 부지기수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남들을 위하여 봉사하면서 살 수 있다면

최고의 가치 있는 삶이 정치인이다


그러나 요즈음 정치인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과연 존경을 받고 있는가?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지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웃음이 난다.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하고 노래라도 부르고 싶다.


소위 여당이라고 100년 정당이 되겠다고 TV에서 호언 하던 인사들이

임기도 끝나기 전에 서로 앞 다투어 당을 떠나며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 소가 웃을 것 같다.


차라리 정치에 뜻을 두고 해보니 뜻대로 되지 않아서 정계를 떠나겠다 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해 그만 두겠다고 하면 신선 할 텐데

아무도 그런 말은 하지 않은체 버젓이 고개를 들고 다닌다.


솔직히 다음에도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이 정당에 머뭇거리고 그냥 있다가는 낙선 할 것이 뻔하여

다른 옷으로 바꾸어 입어야겠다고 하면

정직한 정치인 소리를 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한편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후보에게 줄서기와 서로 비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까지 하면서 국민에게 군림 하고자 하는가?

소신과 명분이 없이 줄서기와 인맥 찾아 이합집산하는 여야 정치인의 모습이 안타깝다.

현실 정치 운운 하겠지만 소신과 철학을 가진 정치잉을 보고 싶다.

다음에도 대통령선거에서 일등공신이라고 전리품처럼 공직을 차지하고

또 거들먹거릴 것인가?


그래도 정치인을 동경하고 기대 하면서 살신성인하는 안중근의사를 존경하던 터라

이시대의 국가를 위해 진정으로 헌신하는 정치인 어디 누구 없습니까?


국민의 뜻이라고 속이고 거짓의 탈을 쓰고 다니며 정치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참 좋겠다.


진정으로 정직하고 헌신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정말 정치 헌금을 하나님에게 드리는 헌금처럼 드리고 싶다.

깜도 아니면서 철새처럼 기웃거리는 정치인들은 스스로 무대 뒤로 이제 사라졌으면 좋겠다.


                                                    ( 2007.6.20 대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