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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집사의 기도문 "어느집사의 간절한 기도"( 2000.12.24 )

이보규 2007. 11. 19. 22:33
 

             이보규 집사의 "어느집사의 간절한 기도"


                                           ※ 이기도문은 할렐루야교회 예배 시 대표기도문을 일부

                                                                               편집하여 교회신문(2000.12.24)에 게재한 것을 원문대로 여기에 옮기였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와 허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저희를 위해

   2000년 전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아기 예수로 이 땅에 친히 와주셔서

   죄 때문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저희에게

   천국 시민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삶이란 광야와 같은 나그네의 인생길인데

   돈과 명예와 권력과 부귀영화를 쫓아 때로는 그 일로 죽음에 이르기도 하는데

   우리는 세상 다 하는 날이 70년 80년도 아닌

   영원한 하늘나라 천국에서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영원히 살 수 있는 특권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드리는 찬양과 영광을 홀로 받으시옵소서.


   주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도 쳐 보지만

   또 넘어지고 실수하는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지도 못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지도 못했습니다.

   잘못된 일은 회개할 생각보다는 부모 탓, 조상 탓, 친구 탓, 정치 탓하면서

   남들 핑계 대느라 바쁘고 그래서 감사가 없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모이기를 힘쓰라고 하셨지만

   내 몸만 생각하는 때가 더 많았고

   주님의 날에도 결혼식, 동창회, 친목회, 등산, 골프, 낚시 등의 핑계로

   세상 속에 허우적거리며 사는 저희를 이 시간 모두 회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이 백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나라의 경제가 정말로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해야 할 일 너무 많아 갈 길이 바쁜데도 서로 내 탓이 아니고

   네 탓이라고 우겨대고 있습니다.


   온 백성이 IMF의 긴 터널을 통과하면서

   일부 업체가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줄고

   사업장이 문을 닫고 업체가 부도가 나서 직장과 일터를 잃고

   눈물과 한숨과 비통한 심정으로 길거리를 방황하는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당장 끼니가 어려워 남의 도움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가난한 이웃과

   몸이 아파서 고통받으면서도 병원에 한 번 갈 형편이 못 되어 

   죽어가는 우리의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친히 어루만져 돌보아 주시옵소서.


   먼저 이 나라 모든 백성이 이해가 다 가기 전에 우상을 버리고

   죄를 회개하고 과감히 하나님 앞에 나와서

   두 손 모와 무릎 끓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민족이 최근에 당한 일제 침략과 광복, 38선 분단과 6ㆍ25전쟁,

   휴전, 4ㆍ19혁명, 5ㆍ16혁명, 10ㆍ26정 변 등

   이제는 IMF까지 힘들게 겪는 동안, 그래도 세계 속에 우뚝 버티어 서 있는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동안 입은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치료해 주시옵소서.


   다시 한 번 허리띠를 동여매고 두 주먹 불끈 쥐고

   조국 근대화운동과 새마을 운동, 서울 올림픽을 추진할 때 뭉친 힘을

   다시 배가할 수 있도록 능력과 용기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번에 노벨상을 받으신 대통령을 비롯하여

   나라를 경영하는 모든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정직함을 주셔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정 우리나라의 장래와 온 국민을 위해 봉사하게 하옵소서.


   온 국민이 더욱 근검절약하고 내 몸이나 내 가족만이 아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슬기로운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21세기 태평양 시대의 세계무대에서의 주역이 되게 축복을 주시옵소서.


   북한동포와 세계선교를 위해 항상 기도하는

   우리 할렐루야 교회를 지켜 주시옵소서.


   김상복 당회장 목사님을 더욱 강건하게 하시고

   교회 일을 위해 앞장서 나아갈 때

   주님의 오른팔로 잡아 주시고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교구목사님들, 장로님들, 집사님들, 권사님들,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각 기관과 전 성도가 진정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온 교회 성도 성도들에게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할렐루야교회가

   진정 21세기의 전 세계에 우뚝 서는 모범교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성전건축과 교회운영에서

   다른 사람을 비방 하거나 헐뜯고

   명예에 깊은 상처를 내는 일이 다시없게 하시고

   익명으로 떠도는 문서가 성도들의 마음에 충격이 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하나님께 드린 건축헌금이 단 한 푼이라도 새어나지 않게 하시고

   적재적소에 잘 쓰여

   아름다운 성전이 하루속히 완성되게 하옵소서.


   말과 행동으로 잘 드는 칼날처럼 마구 휘둘러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내는 일에 앞장서기보다는


   아픈 상처를 감싸고 어루만져 주시고

   좋은 약과 주사로 아픈 환자를

   원인부터 치유하는 좋은 의사처럼

   청지기 역할을 잘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의 어려운 문제들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각종 질병 때문에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깨끗하게 치료하고 그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일부 가족과 친척의 불신앙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울부짖는 기도를 들어주시고

   온 가족들이 모두 주님을 믿고 함께 천국 가게 하옵소서.


   가난하여 물질문제로 고통 받는 성도들에게

   풍성한 재물을 허락하시옵소서.


   직장이 없어 괴로워하는 가장,

   직장에 다니다가 실직하여 직장문제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해결하여 주시옵소서.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

   수능 시험을 본 학생,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자녀,

   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직 못해 방황하는 자녀,

   이들의 진로를 바른길로 인도 하여 주시옵소서.


   군 복무하고 있는 자녀,

   또한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을 지켜주시옵소서.

   결혼한 자녀에게는 새 생명을 태어나게 해주시고,

   아직 배우자를 정하지 못한 자녀에게 좋은 배우자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 간절히 드리는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고

   예배 때마다 찬양을 드리는 성가대원들

   예배를 시중드는 손길들,

   각 기관에서 전도와 구제를 위해

   여러 모습으로 수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건강과 식욕을 허락하셔서

   배불리 먹게 해주신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2000.12.24일자  할렐루야신문 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