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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탤런트의 자살 뒤 이야기

이보규 2009. 4. 7. 22:52

         

      고 장자연 탤런트의 자살 뒤 이야기

 

                                             청암 이보규

 

나는 미모의 장자연 탤런트의 얼굴을 죽고 나서 자료화면으로 처음 보았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꾸 보니까 무척 미인이란 사실을 차츰 알게 되었다.

 

저렇게 예쁘고 건강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연기자가 자살했다는 점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진을 볼 때마다 그 부모가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하니 나도 그 부모 인양 화가 나서 하는 말이다.

 

최진실 탤런트 죽고도 그랬지만 자살하는 연예인을 보면

남자도 여자도 모두 하나같이 잘 생긴 연예인이 자살했다.

 

못난 얼굴로도 부끄럽지 않게 사는 사람도 많은데 잘 생기고서 무엇 때문에 죽느냐 말이다.

 

나중에 전 매니저가 어쩌고 해서 경찰에 조사를 몇 번씩 받고

기획사 대표가 성 상납을 강요했다느니 기획사 대표가 일본에서 안 들어 와서

수배 중이라고 한다. 술자리가 어떻고 누가 누가 식사를 하고 아무튼 말이 많다.

 

죽은 뒤에 잘못한 사람을 골라서 처벌한다고 되살아나지도 못하는데

왜 이렇게 야단법석을 떠는가?

 

죽은 뒤에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는 미모 여자탤런트의 숙명이라는 이도 있다.

또 국회의원이 대정부 질문에서 신문사 사장의 실명을 밝힌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다.

 

잘 생긴 얼굴로 탤런트가 되었으면 공인이고 공인의 생명은 사회의 몫이다.

그냥 자살로 혼자 죽어버리면 무책임이다.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은 연예인이면 연기를 통하여 모든 이에게 보여주고

시청자를 감동케 하고 기쁘게 해주어야 할 책무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자기의 태어난 사명을 저버리고 자살해서 세상을 시끄럽게 하느냐 말이다.

이제 살아 있는 모든 연예인은 어렵고 힘들어도 다시는 자살하지 말기를

간곡하게 당부한다. 정 죽고 싶더라도 전화하고 참아내는 슬기를 간직하기 바란다.

 

사법 당국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못하게 사회의 안전장치로서

책임 소재를 찾아서 알아내고 그 사실을 숨김없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그렇게 해주어야 제2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