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분리수거를 하라는 말이 새롭습니다.
박승원 실장님의 <아침을 여는 1분독서>에서
기억의 분리수거를 하라는 말이 새롭습니다.
그런데 저는 현실은 잊어버리고 싶은 아픈 추억을 되씹어 가며 살고 있습니다.
하도 여러 번 기억하고 차곡차곡 저장창고에 목록이 붙어 지워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용서는 하지만 그 일을 잊어버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나는 결코 잊지 않으려고 다짐하며 살아 왔습니다.
그 다짐과 결의가 오늘의 나를 만드는데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그 소중한 아픈 기억과 굴욕의 경험을 쓰레기통에 담아 버리기 힘들겠습니다.
아마 나는 그런 면에서 바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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