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08) - 가정의 낙원은 의도적으로 만들어라 처음에 애정으로 만나 결혼하면서 가정을 이루지만 그 감정이 항상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결혼은 콩깍지가 끼어 미쳐야 한다는 말이 있다. 뜨거운 감정이 이성을 마비시킬 정도로 넘쳐날 때 한다. 정상생활로 돌아가면 그 감정이 그대로 있을 수도 없고 또한 감정이 그대로 있어도 정상이 아니고 생각해볼 문제이다. 첫째는 엔트로피 법칙(가치 있는 데서 없는 데로 이전) 때문에 반드시 열은 식고 상대에 대한 매력은 줄어든다. 다음은 아무리 사람이지만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배고파서 만두를 처음 먹는 것보다 점차 맛이 덜해지는 것)에 상대에 대한 만족은 반드시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느 결혼식에서 참석했는데 주례가 소주병을 들고 신랑신부에게 흔들면서 소주처럼 살라고 해서 황당했는데 소주병에는 <처음처럼> 이라는 상표가 있었다. 다만 지나치게 감정에만 충실하면 다른 일을 못하니까 오히려 의도적으로 처음 감정에서 깨어나도록 해야 할 필요도 있다. 그래야 정상이고 균형 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가정생활은 반드시 낙원으로 만들려면 의도적으로 노력을 해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청암 이보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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