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나누기 (146) - 역 엔트로피를 창출하라
조직이 경영을 한다는 것은 환경이 증대시키는
엔트로피 속도와 범위를 능가하는 역 엔트로피 작용을 하는 것이다.
동시에 자신들이 증대시키는 엔트로피의 속도를 늦추거나
새로운 엔트로피를 창출해야 하는 조화를 적절히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조직의 이런 경향은 기업이나 학교나 지자체도 예외는 아니다.
비용은 최소화하며 효율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낡은 것은 버리고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 상품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가야 된다.
어떤 경우에도 엔트로피의 축소나 증대가 목적은 아니며 생존의 수단이다.
신제품, 신 모델, 새로운 서비스, 새 디자인, 새 광고, 신기술,
새 원료, 신공법, 새 전략 등 경쟁력을 더 하기 위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마치 굴러가는 자전거와 같이 정지하면 넘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강사의 세계나 어느 개인에게도 똑 같은 현상이다.
자신의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을
폐기 처분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받아들여야 한다.
애지중지하던 것을 버린다는 아쉬움과 애석함이 크겠지만 할 수 없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만드는 노력은 끝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그래야 망하지 않고 현재에서 머물며 생존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