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178) 강사의 생명도 배터리에너지입니다.
며칠 전 교통사고 이야기와 이보규이 지금 생각입니다.
내일 강의할 곳 있어서 밤새워 양질의 강의 준비하고
세탁소에서 양복 세탁해서 다려놓고 좋은 넥타이 골라놓고
무슨 말로 오프닝 멘트 할 이야기 정리해 놓고
재미있게 유익한 강의해서 청자에게 감동주고
강단에서 박수 받고 내려 올 리허설 준비 끝!
강사는 현장에 가서 강단에 서야한다.
마음속으로 마주보고 눈 맞추고 PT 비춰주고
좋은 목소리로 청중을 몰입하도록
최신 정보와 알찬 내용과 스킬을 가지고 가야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짐하며 아파트단지에서 충전하고 있었다,
뒤에서 쿵!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뒤로 넘어져 있고
몸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겠다.
운전한 이웃 아주머니 누워있는 내손 잡고 괜찮으세요?
구경꾼들 몰려들고 빨리 병원가라고 아우성이다.
누워서도 생각은 오직 앞으로 강의일정이다.
대학도 월요일이면 개강이다. 줄지어 있는 3월달 일정 어쩌나?
잡은 손에 이끌려 일어나보니
다행스럽게 아픈 곳도 다친 곳도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어느 사이에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며
나를 보호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또 알았다.
감사합니다. 지켜주신 분께 또 감사드립니다.
잠시 후 보험회자 직원 달려와서 병원에 가라고 앞장선다,
나는 손사래로 안심시키고 미소 짓고 집으로 들어왔다.
며칠 지나고 나니 팔도 아프고 어깨도 절리고
왼쪽 가슴에 담이 들었다. 후유증인가 보다.
다행이 골절이 아닌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병원에 가서 며칠 주사 맞고 약 먹고 하니 견딜만한 시련이다.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은 사용의 원천은
배터리가 제공하는 에너지에서에서 출발한다.
아무리 좋은 성능을 자랑해도
배터리가 제 기능 못하면 속수무책이다.
아내는 에너지를 충전 하는데 시선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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