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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과 파기의 교차점과 한계

이보규 2014. 9. 19. 15:34

 

약속과 파기의 교차점과 한계

 

강사 입장에서 가장 기분 좋을 때는
강의 요청을 받고 일정을 비어 있어 확정될 때이다.
열광하는 강의실 현장이 그려지고
끝나고 입금될 통장의 금액을 그려보면 절로 신바람이 난다.

 

반면 서운 할 때는 정해진 일정을 일방적으로 파기당할 때이다.
다른 약속 안하고 여러차례 일정을 정해 놓았는데
몇일 앞두고 모두 파기하면 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사정을 듣고 보니 이해가 되고
양해 할수 있는 범위지만 그래도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결국은 나도 속물의 근성을 드러내고 싶지만


 그래도 미소로 괜찮다고 몇 번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었다.
아직도 나는 기본적인 인격을 지닌 교양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