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213) - 우정은 상호 신뢰가 답이다.
우정은 나를 믿어주고 신뢰한다는 것을 알 때 더 깊어진다.
만나서 양팔 벌려 환영하고 미소 짓고
동행해 주고 선물주고 밥 사주면 친밀해 질 수는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본질은 믿음이다.
밝은 표정이나 달콤한 말은 순간의 기쁨을 주지만
마음 깊숙이 갈물처럼 흐르는 감정을 움직일 수 없다.
물질을 제공하여 호감을 살 수는 있지만
정신적인 안정과 영감은 오로지 신뢰이다.
왜 수년간 이어온 우정이 하루아침에 단절되는가?
단절의 이유는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신뢰의 붕괴다.
일방이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거나
상대를 무시하거나 한쪽이 신뢰하지 않는 데서 비롯한다.
누구라도 삶에서 죽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
자신이 실망하고 정말 싫어 질 때가 있었다면
그것은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이다.
상대를 배려하고 신뢰하는 일이 성숙한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청암 이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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