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전 이야기
내일이 추석이다.
오후에는 아들 며느리와 손자가 몰려올 것이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는 6형제가 함께 만나던 추석이
이제는 단출하게 각각 가정 단위로 모인다.
아내는 어제 일도와 주는 분과 대청소를 마쳤다.
쇠고기 사다가 김치 냉장고에 챙겨 놓았다,
부침개, 송편 만들 준비를 마쳤다.
선물 들어온 굴비, 고등어, 사과, 배, 포도주 챙기며 신이 났다.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난초에 물을 주고
거실에 있는 컴퓨터 책상을 방안으로 치우고
손자가 마음 놓고 뛰어놀 공간을 최대한 확보 해 놓았다.
추석이면 고향으로 달려가던 문화가
각각 분가한 아들 가족이 찾아오는 바뀌었는데
그래도 추석의 설렘은 아직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내일 추도예배에 드릴 기도문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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