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273) - 잠 못 이룬 지난 밤 이야기
둘이 서루 다툴 때 양쪽이야기를 모두 들어 봐도
누구 말이 옳은 말이지 도무지 알 수 가 없을 때가 많다.
여야 정치인들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내 생각대로 판단했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아닐 때가 있다.
그런데 내 생각과 판단도 마찬가지다.
당시에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돌이켜 보면 후회가 될 때가 종종 있다.
고칠 수 없는 지나간 일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다.
내가 해 놓고 남을 원망하고 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안 된다고 알면서도 그 일로 잠을 설친다.
아침에 일어나면 멍청하고 바보 같은 내가 웃고 있다.
어차피 다시 고칠 수 없는 지나간 일이다.
생각도 행동도 판단도 결단력도 점점 무뎌지는데
그래도 내일 보다는 오늘이 더 젊은 사실을 믿고
오늘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허리띠를 다시 졸라매자.
그것이 나의 신념이고 좌우명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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