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45)- 오늘은 행복한 날
오전에 지방 강의 마치고 와서
걷기운동을 망설이다가 박차고 나섰습니다.
늦가을 비가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내린 후
심각한 미세먼지의 공포에서 벗어나
깨끗한 하늘이 매우 좋았기 때문입니다.
금년 중에 가장 좋은 날씨일 수 있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가장 젊은 날.
가장 건강한 날입니다.
누가 시키지 않고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팔과 다리를 흔들며
기운차게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먹는 음식이 모두 맛이 있어 또한 기쁨입니다.
잘 나가던 친구 들이 죽은 친구가 부지기수 인데
아직 살아있고 전국적으로 초청 받아 강의도하고
푸른 꿈을 꾸며 살고 있는 내가 좋습니다.
오늘도 어둠이 덮이는 석촌호수가
나의 행복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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