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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54) -나는 120살 까지 살기로 했다?

이보규 2019. 1. 22. 16:43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54) -나는 120살 까지 살기로 했다?

 

책장을 살피다가 집어든 책 제목이다.

뇌 교육을 창안한 일지 이승헌 총장의 책이다.

조건은 있지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수가 인간의 욕망 가운데 가장 큰 소망이다.

 

연초에 100세의 김형석 연대 명예교수님이 스토리가

공영방송 KBS 인간극장에 소개되었다.

이어서 85세의 인기배우 이순재 선생님의 이야기였다.

다른 포로에서는 93세의 국민 MC 송해 선생님의

일상의 소개되어 흥미 있게 시청했다.

 

세 분은 정말 모든 사람의 롤 모델임에는 틀림없다.

세 어른의 공통점은 지금도 성공한 2모작 인생을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 연예인이기에

돈 걱정 건강 걱정을 하지 않는 분들이다.

 

그러나 누구나 어느 날 병상에 누워

기저귀 차고 누워있을 날이 올 것이다.

 

나는 이미 소천하신 치매에 걸린 어머니 아버지를

7년여 동안 기저귀 차고 집안에 누워계시던

부모님의 장수가 축복이라는 생각은 긍정하기가 어렵다.

 

병원에 가서 보면 스스로 활동하지 못하는

불편한 노인들이 북적인다.

나는 장수가 목표가 아니라 누워 있지 않고 병원에 가지 않고

다른 사람도움 받지 않고 죽는 것이 지금의 소망이다.

이와 같은 부질없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나이 탓일까.

 

돈 없고 병든 아픈 몸으로 살아있는

하루하루가 오히려 괴롭고 지옥처럼 느끼는 사람에게는

장수가 결코 축복일 수 없다는 것이 나 혼자의 생각인가.

내가 3모작 4모작에 대비하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