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줄 생각 (207) - 정말 분한 일
지하철이 역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
전력 질주로 숨 가쁘게 뛰어 내려 왔는데
0.5초 늦었다고 무정하게 출입문 닫고 떠났다.
정말 지하철은 어른도 모르고 경로사상도 없고
인정사정도 없는 무정한 놈이다.
지하철 떠난 자리에 혼자 숨 몰아쉬고
서 있는 내 모습이 처량해서 하는 말이다.
집에서 조금 일찍 출발 할 걸...^^
버스가 신호등에 걸려 멈추지만 안했어도...^^
지하철이 조그만 연착했어도...^^
어차피 결혼식 신랑 신부 입장을 했을 텐데
나 혼자 조바심이다.
아내랑 같이 왔다면
꾸물대는 내가 혼날 일이다.
송파구청에서 함께 일하던 이순하 친구에게 미안한 일이다.
아니 그냥 부조금 접수하고 돌아서면 될 일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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