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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74)-조카딸의 아들 자랑

이보규 2019. 5. 26. 23:57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74)-조카딸의 아들 자랑

 

82세의 형님은 늘 사위들 자랑입니다.

큰 사위는 서울대를 나와 LG 전자의 중역인데

큰 딸이 꼬박 용돈을 준다고 합니다.

손자도 서울대에 다닙니다.

 

둘째 딸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한항공 국제선 스튜어디스로 일하면서

만난 연대 출신 조카사위와 결혼했습니다.

미국에서 사는지는 여러 해가 되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아파트는

아직도 팔지 않고 전세를 놓고 떠났습니다.

나중에 다시 귀국하면 살 것이라고 해서

아내가 세입자를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첫 아들이 사진의 안정우 손자입니다.

오늘 아침 정우의 기쁜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전교1등을 했다고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좋은 대학을 골라갈 수 있다고 하네요.

 

형님이 조카와 시골 산소에 들렸다가

저녁때 오면 식사를 하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제 나이든 우리 형제들의 희망은

자식들이 잘되는 일이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

멀리 외국에 있는 큰 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