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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412) - 동문회에 빛나는 사람들

이보규 2020. 1. 10. 13:17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412) - 동문회에 빛나는 사람들

 

 

2020년 국민대학교 동문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나이든 선배라 입장하면서 조금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몇 분의 잘 아는 유명 후배가

반갑게 다가와 맞이해 좌석을 안내하여 앉았습니다.

동문회 임원들이 바쁘게 뛰어 다닙니다.

 

총장이 인사말을 통해 중앙일보의 대학교 평가 서열이

지난 해 50위에서 16위로 점핑했다고 자랑을 하네요.

 

하례식이 시작되고 소개되는 국회의원들과 지망생

그리고 현역 시장 군수가 돋보이고

현역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습니다.

 

또 소개되는 억대의 학교 발전기금을 낸 동문들이

잘 생기고 빛이 나고 각광을 받아 돋보였습니다.

 

많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시상을 하는데

자랑스러운 동문인상, 가족상에 어느 동문은

네 가족이 동문이라 크게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런 아무런 축에도 끼지 못한 저는 작아 보여

조용히 박수만 치고 앉아 있었습니다.

접시 들고 줄서서 싫어하지만 부폐식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제 무대 밖으로 밀려나는 심정으로

선물로 받은 카렌다와 수첩 그리고 포도주 병을 들고

경품추첨과 2부 행사를 뒤로하고 혼자 지하철을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