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237)― 소확행이란 이런 것
어제 새벽 아내가 무척 배가 아파서
한바탕 119를 부르고
병원 응급실에서 소동을 치렀습니다.
오늘은 교회를 다녀와 아내와 동네 식당에서
웃으며 마주 앉아 바라보니
지옥과 천국을 오간 느낌입니다.
아내의 표현에 의하면 요로결석이 생기니까
애기 낳는 것보다 더 아프다고 하니
둘 다 내가 경험해지 않았으니
오직 상상만 할 뿐이었습니다.
'삼겹살' 보다 더 맛있다는 '오겹살'을 씹으며
이런 것을 소확행이라 해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축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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