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입사원에게 해준 말 : 신입사원의자세

 

     현대건설 신입사원에게 해준 말 :「신입사원의 자세」

 

                                                                    청암 이 보 규 

현대건설(주) 인재지원부에서 전화를 받았다.

신입사원을 280명 모집해서 발령하기 전인데 「신입사원의 자세」에 대해서

1시간 40분 정도 특강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신입사원에게 기본적인 소양과 용기와 사기를 높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품고

2007년 12월 26일 오후 종로구가회동에 있는 현대건설 본관에 들어섰다.

지하1층 강당에는 젊은 신입사원들이 좌석에 빼곡하게 앉아서 열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마이크를 잡고 단상에 오르는 순간 불현듯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의 모습이

떠오르고 신입사원 수련회에서 고 정주영 회장이 모래판에서 신입사원과 씨름하고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이 떠올라 먼저 그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ꡒ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현대 가족으로 탄생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이 자리에 계신 분 중에서 또 한 분의 대통령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도 여러분이 앉아 있는 이 자리에 40여 년 전에는

여러분과 같은 신분으로 미래를 설계하며 신입사원으로 앉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현대의 창업주 고정주영회장님의

혼과 열정의 정신과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두 주먹 불끈 쥐고

세계 속에 도약하는 경제 발전의 신화를

여러분의 힘과 노력으로 이룩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의 브랜드가치는 이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조했지만

우리 국민에게 심어준 현대건설의 이미지는 도전과 창조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신념 그리고 불굴의 투지입니다.

그것은 이제 여러분이 현대의 주인이 되어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이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는 이유는 오늘 이 자리를 위해서 입니다.

그동안 최고 학부를 거쳐서 남자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여자들은 실력을 갈고 닦아

입사시험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까닭은

오로지 현대건설에 가족이 되기 위해서이며 그 준비과정으로

저의 특별강연을 듣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순간순간은 그 시간 그 사람과 그 일을 위해서 존재 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면 모든 일에 열중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 먼저 현대건설의 비전과 이종수 대표이사의 철학과

현대건설의 기업정신인 창조적 예지와 적극적인 의지,

그리고 강인한 추진력의 전통을

하루빨리 나의 정신으로 무장하는 작업이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 태어나 한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을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확고한 가치관과 투철한 신념으로 삼고

일거수일투족을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현대건설의 경영목표인 미래 역량의 강화와 기업가치의 제고와

책임경영의 경영 목표를 나의 목표로 하루속히 가슴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현대건설은 이제 대한민국의 현대가 아니라 세계속에 현대로서 지구촌건설의 선두주자인을 인식하고 

거기에 걸맞는 인재로 성장 해주시기를 기대 합니다. ꡓ

그리고 나는 차분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사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입사원에게 직장인의 기본소양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서 주고 

어느 조직이나 직장이나 회사라도 내부적인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인 회사의 생존이 어려운 경쟁 사회임을 강조하고

현대사회의 트랜드를 배우고 익혀서 고객을 관리하고 스스로 중심에 서서 열심히 일해서

회사 안에서 꼭 필요한 적합한 인물이 되는 길을 설명했다.

매사의 열정을 가질 것과 자신의 전문기술을 함양하고

도전정신으로 자기를 계발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끊임없이 노력을 할 것이며

미래를 밝게 설계하고 사람을 많이 사귀고 네트워크를 잘 관리 해줄 것을 주문했다. 

직장인의 기본은 상사와 동료에게 겸손하고 예절을 지키고

실력을 바탕으로 자기 업무의 전문가로 하루속히 자리매김할 것을 가르쳐주고

항상 인내 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당부했다.

성공하는 신입사원이 되는 방법은 프로페셔널 (Professional)이 되는 길이며

항상 소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 자신과 가정과 직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

봉사정신을 가지고 모든 일에 앞장서는 길임을 설명하고

주어진 임무를 100% 소화할 것을 당부 하고 강연을 끝맺었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 며칠 후 인재지원부 M 팀장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번 신입사원들에게 강의한 내용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하면서

다음 기회에 회사의 교육 때 다시 초청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기분이 좋아서

그날 강의한 내용을 메모를 보고 정리해서 이곳에 기록으로 남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