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생각 나누기(161) -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하자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161) -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하자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있다.
행복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랑 받는 여자 사랑 받는 여자>라는 책에서 본 말이다.
사람은 적응이 원활하려면 주위와 원만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된다.
특히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야 된다.

종일 집에서 있는 날은 아내가 나를 좋아해야 신이 난다.
그러려면 먼저 큰소리로 말하지 말고 차려 주는 음식 맛있게 먹고
밝은 표정으로 그윽하게 바라보면 좋아한다.
말을 걸어 올 때 바로 즐겁게 맞장구로 반응해주면 된다.

조금 더 잘 보이려면 내의 벗어 세탁기에 넣어 주고
눈에 보이는 읽은 신문 잡지 분리수거 하고
잘못된 물건 제자리에 놓아주고
내가 먼저 칭찬의 말 한마디 던져주면 하루의 행복은 보장된다.
단둘이 종일 집에 사는 날의 연속이고 보니
가장의 권위도 아버지 위엄도 거추장스러운 옷차림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외출할 때 일정 다 알려주고 눈 마주치고 웃어주고 유머 주고받고
몸 아프다고 칭얼거리지 않으면 아내는 나를 좋아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해 진다. 행복은 가정에서부터 시작이다.
먼저 가족이 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하는 것이
행복감을 갖는 첫걸음이자 마지막 걸음이다.

                                                                <청암 이보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