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73) - 관계는 서로 주고받음이다.
교회 송학수 장로님의 부친상이라는 부음이다.
발인이 분당제생병원에서 내일 새벽이다.
문상을 하려면 오늘 아니면 기회가 없다.
왕복 이동시간 약 2시간 머무는 시간까지 3시간이다.
알토란같은 시간이지만 가서 문상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 돌아가셨을 적에 문상 왔었는데 내가 안가면
인간성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서로 품앗이가 아닌가.
내가 병원에 긴급 입원해서 사경을 헤맬 때
알고도 무관심 했던 사람이라면
그 사람 입원소식을 들어도 훨씬 부담이 덜하다.
인간관계는 결국 주고받음이다.
세상 사람들의 이기주의로 자기는 덜 주고
더 받으려는 속셈이 있다면 그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지하철이 무척 빠르네요. 이제 내려서 병원으로 달려가야겠다.
그리고 진지하게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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