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줄 생각 (108)-제 자리를 알자
교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오직하나 뿐이다.
설교는 목사님이 하고
찬양은 성가대원이 하고
악기연주는 음악을 알아야 한다.
안내는 예배위원의 몫이고
주차관리는 주차위원이 하고
식사준비는 식당봉사원이 하고
모든 분야의 봉사는 모두 정해진 몫이 있다.
은퇴 후에는 교회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오직 예배드리며 꾸벅꾸벅 졸지 앉으려고 노력할 뿐이다.
늘 신문위원회에 참석해도 뒤에서 고개만 끄덕이는 일 뿐이다.
잠시 후 갈렙 선교회가 열리는 날이지만 자리에 앉아
아멘하고 박수치고 도시락 먹고 나면 임무는 끝이다.
예전에는 설치고 나서던 역할이 이제 뒤로
물러나 있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지혜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나름대로 자기 자리가 있다.
앉아 있어야 할 때 일어서면 안 된다.
침묵해야 할 때 말하면 안 된다.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울어야 할 때 웃으면 주착입니다.
결코 깜이 아닌데 그 자리에 있으면 조직이 활력을 잃는다.
교회에서도 사람은 다 적재적소를 찾아서
바람직한 모습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돌아보면 아닌 경우를
예방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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