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규와 생각하기/_ 이보규의 생각나누기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18) - 설 연휴의 결심 중독환자

이보규 2018. 2. 17. 14:28


이보규의 생각 나누기 (318) - 설 연휴의 결심 중독환자

 

연휴의 시작은 언제나 기분 좋게 출발하지만

끝날 때는 늘 아쉬움이다.

 

첫째 음식 유혹에 약해 다이어트는 구호이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떡국과 만두만 한다고

수 없이 다짐해 놓고 아내는 늘 위반이다.

 

아내는 울산대계, 제주특산생선, LA갈비, 새우튀김에

쇠고기 전, 생선 전, 버섯 전 각가지 음식이 한상 가득이다.

나는 과식을 벗어나지 못해 체중은 또 늘었다.

 

둘째 TV보다 글쓰기에 전념하여

세 곳 문학지의 수필 원고 청탁을 완성해서

마감 전에 여유 있게 원고를 보내겠다는 결심이었다.

 

안락의자에 누워 평창 올림픽 중계방송과

연속극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

단하나의 작품도 구상만 하고 완성은 아직도 멀다.

 

셋째 책 읽기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여

상반기 모든 강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다짐이다.

책도 선정하고 예약된 강의 안의 표지완성이 고작이다.

 

미리 제출해 달라는 곳에 제출용 PPT만 겨우 완성했다.

지난해 기존 강의에서 30% 새로운 내용으로

교체하려는 의도는 아직도 결심만 하고 미완이다.

 

끝으로 인천 손위 형님 댁과 분당 손위 동서 댁 방문도

연휴가 끝난 다음으로 연기 했다.

 

나는 최창호 심리학 박사님이 쓴 책 결심중독환자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