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140)-어버이날 단상
어버이 날인데
그냥 석촌 호수를 걷고 나서
동네 목욕탕에서 심신을 닦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
공기도 맑아 기분이 상종가다.
매년 있던 거실의 카네이션이 안 보인다.
손자의 색종이 카네이션도 없다.
세태가 해마다 바뀌는 모양이다.
자식들이 봉투를 통해
인사를 하니까 한 편 그것도 편하다.
길거리에 다녀 보아도 어른의 가슴에
단 카네이션 꽃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모두 마치고 동네 칼국시집에서
음식 기다리며 페북질이다.
나도 매일 이렇게 걷기운동해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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