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규와 생각 나누기 (327) - 숙명으로 받아야 하나요?
대전에 사시는 저보다 7살 손위의 큰 형님이
좋지 않은 병으로 진단을 받아
교회에서 바로 급히 달려가서 문병을 하고 왔습니다.
기가 막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이 아프지?" 한마디 건넸습니다.
"아니 괜찮아." 눈을 뜨지 않은 채 대답합니다.
고단위 진통제 때문인 것을 모르는 것 같아
더 눈물이 났습니다.
정기 건강 검진도 허리 통증치료를 다닌
한의원에서도 미리 찾아내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운명은 미리 대비하면 다소는 비켜갈 수 있지만
피할 수없이 다가오는 숙명은 피할 수 없습니다.
작은 형님과 형수님 동생도 내외가 달려오고
조카딸들의 가족도 달려왔지만
대신 아파 줄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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