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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150) - 믿고 사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이보규 2018. 7. 25. 16:18



이보규의 짧은 한 줄 생각 (150) - 믿고 사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며칠 전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문자가 왔다.

엔진오일 점검하라고 친절하게 알려 왔다.

강의 갔다가 오는 길 아내에게 말했더니

지금 시간 있으니까 바로 가자고 해서 달려갔다.

 

자동차를 모르는 나에게 오일이 샌다고 한다.

화재의 위험이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겁을 준다.

당장 고치자고 했더니 차를 하루 동안 마껴야 하고

7시간이상 작업을 해야 하기에 비용이 55만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전에 타던 자동차의 몇 년 전 악몽이 생각이 났다.

당시에 미션을 교환해야 한다고 해서 지인에게 보였더니

미션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마빡(속어)을 쳤다고 알려주어 모면했던 일이 떠올랐다.

그 후 13년 동안 운행하는 동안 미션의 이상은 없었다.

 

그 생각이 나서 다른 업소에 점검했더니

엔진에 이상 없다고 한다. 또 큰 돈 날릴 뻔했다.

서로 믿고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PC 수리 등 생활속에 작은 기술을 가지고

이 순간에도 속이고 속는 사기 행각은 진행형이다.

 

그래도 오늘 자동차 오일을 새로 교환하고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도 마쳤다.

애마와 더불어 안전하게 다녔으면 하는 바램이다.